안녕하세요! 1월 23일, 이제 며칠 뒤면 2026년의 첫 월급날이 다가오네요. 연말정산 서류 챙기느라 정신없는 와중에, 문득 올해 내 통장에 찍힐 '진짜 액수'가 궁금해지지 않으셨나요?
매년 그렇듯 2026년에도 최저임금이 오르고, 4대 보험 요율에도 소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. 오늘은 제가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보며 정리한 2026년 버전 월급 실수령액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.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세금이 정확히 얼마인지, 그리고 작년보다 얼마나 늘었는지(혹은 줄었는지)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.

1. 2026년 최저임금 10,320원 시대 개막
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기준점은 바로 '최저임금'입니다. 2026년 법정 최저시급은 작년보다 290원 인상된 10,32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. 사상 처음으로 1만 원 시대를 연 2025년에 이어, 이제는 10,300원 선을 넘어서게 되었네요.
- 시간급: 10,320원
- 일급(8시간 기준): 82,560원
- 월급(주 40시간, 유급 주휴 포함 209시간 기준): 2,156,880원
단순히 최저임금 대상자가 아니더라도, 이 금액은 모든 직장인의 '급여 마지노선'이자 비과세 혜택 및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.
2.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4대 보험 요율 (2026년 기준)
월급 명세서를 볼 때마다 '누가 내 돈을 훔쳐 가나?' 싶을 정도로 공제액이 많죠. 2026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우리가 매달 내야 하는 사회보험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국민연금: 9.5% (근로자 4.75% 부담) ⬅️ 인상!
- 2026년부터 연금개혁안에 따라 기존 9%에서 0.5%p 인상되었습니다. 앞으로 203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오를 예정이라, 이제는 명세서에서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.
- 건강보험: 7.19% (근로자 3.595% 부담) ⬅️ 인상!
- 2025년 7.09%에서 올해는 7.19%로 0.1%p 인상되었습니다. 고령화와 의료비 지출 증가로 인해 소폭 조정되었으니, 작년 명세서와 비교해 보면 공제액이 조금 늘어난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.
- 장기요양보험: 건강보험료의 13.14% ⬅️ 인상!
- 건강보험료에 부과되는 비율 역시 기존 12.95%에서 13.14%로 상향되었습니다. 건강보험료 자체가 올랐는데 그에 비례하는 요율까지 올라서 체감되는 인상 폭이 꽤 있습니다.
- 고용보험: 1.8% (근로자 0.9% 부담) ⬅️ 동결!
- 다행히 고용보험은 작년과 동일하게 동결되었습니다. 실업급여 등을 위한 재원이지만 올해는 인상 없이 그대로 유지됩니다.
여기에 소득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그 10%인 지방소득세까지 빠지고 나면, 비로소 우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'실수령액'이 계산됩니다.
3. 연봉별 예상 실수령액 (2026년 1월 기준)
대략적인 감을 잡으실 수 있게 계산해 보았습니다. (부양가족 1인, 비과세 식대 20만 원 가정 기준)
| 연봉 | 세전 월급 | 예상 실수령액 (월) |
| 3,000만 원 | 250만 원 | 약 223만 원 |
| 4,000만 원 | 333만 원 | 약 291만 원 |
| 5,000만 원 | 416만 원 | 약 356만 원 |
| 6,000만 원 | 500만 원 | 약 422만 원 |
※ 작년보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가 모두 올랐기 때문에, 연봉이 동결되었다면 실제 받는 금액은 작년보다 몇만 원 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.
💡 놓치면 손해! '비과세 식대' 확인하셨나요?
월급 항목 중 '식대'는 월 20만 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는 비과세 항목입니다.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기본급이 높아졌기에, 식대를 비과세로 잘 분리해두어야 소득세 구간을 낮추고 실수령액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습니다. 명세서를 꼭 확인해 보세요!
4. 정확한 내 월급 계산하는 법
사람마다 수당 체계와 부양가족이 다르기 때문에, 더 정확한 금액은 **'임금 계산기'**를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. 네이버나 사람인 계산기를 쓰실 때 '2026년 요율 적용'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, 본인을 포함한 부양가족 수를 정확히 입력해야 세금 계산이 정확해집니다.
마치며: 월급 관리의 시작은 '명세서 공부'부터입니다
오늘은 2026년 최저임금 10,320원 시대의 급여와 실수령액을 알아봤습니다.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스쳐 지나가는 '로그인 기록' 같지만, 내가 낸 세금이 얼마인지, 보험료는 제대로 떼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진정한 재테크의 시작입니다.
만약 이번 달 월급에서 세금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 속상하다면? 그건 작년 연말정산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. 아직 서류 제출 전이라면, 제가 이전에 정리한 [연말정산 누락 서류 챙기는 법] 글을 참고해서 단돈 1만 원이라도 더 환급받으시길 바랍니다!
여러분의 통장이 2026년에는 작년보다 훨씬 더 풍요로워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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